'잘 빠지는 연애', 방송 앞두고 아이디어 도용 의혹…TV조선 "사실 무근" 부인
입력 2025. 10.29. 19:05:41

'잘 빠지는 연애'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예능 '잘 빠지는 연애'가 아이디어 도용 의혹에 휩싸였다.

29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작가 A씨는 지난 24일 2022년 기획했던 다이어트 데이팅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잘 빠지는 연애'의 유사성을 문제 삼아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이 개발해 온 다이어트 데이팅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포맷을 TV조선 측이 불공정한 과정으로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개발한 프로그램 포맷은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SBS 포맷랩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같은 해 TV조선 이승훈 CP가 프로그램 포맷에 관심을 보이며 연락해 왔으나 기획안 공유 후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잘 빠지는 연애'의 책임 PD가 이승훈 CP인 것을 문제 삼으며,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탈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TV조선 측은 해당 주장에 선을 그었다. TV조선 측은 “'잘 빠지는 연애'는 윤종호 PD의 기획안이고, 이승훈 CP는 프로그램 기획에 어떤 참여도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TV조선 측은 향후 방송도 예정대로 11월 5일부터 방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잘 빠지는 연애'는 긁지 않은 복권 같은 미래의 내 남자, 내 여자가 함께하는 러브 다이어트 프로젝트로 가수 김종국, 유이, 코미디언 이수지가 MC를 맡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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