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정숙·현숙, 애매한 영수 태도에 기싸움 발발[셀럽캡처]
- 입력 2025. 10.30. 06:3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28기 영수가 계속해서 애매한 태도를 이어가자 정숙과 현숙의 기싸움이 시작됐다.
'나는 솔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영수를 사이에 둔 정숙과 현숙의 신경전이 계속됐다.
상철은 순자에게 "(너에게) 남은 기간 동안 내 마음을 표현하고 올인하면 받아줄 용의가 있냐. 자녀 계획도 물어보고 싶다. 자녀가 있는걸 원래 선호하지는 않지만, 한 명까지는 괜찮다는 식으로 생각을 넓혔다"며 "(네가) 첫 특례자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영호와 옥순은 사이에서도 심상치 않은 기류가 나타났다. 옥순이 "영호 로망이 '젊은 엄마' 아니었냐. 난 성공했다"라고 농담하자 영호는 "내가 젊은 아빠로 무임승차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답했다. 이에 데프콘은 "아빠, 딸 얘기하는 거 보니 여기다. '나솔이(태명)'가 여기다"라며 나솔이 엄마, 아빠라고 추측하기도.
반명 영자는 영철의 호감을 살짝 거절했다. 영철은 취미나 종교를 언급하며 계속해서 영자에게 호감을 표했다. 하지만 영자는 영철이 순자에게 안주를 먹여줬던 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저는 행동에 있어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선을 그었다.
정숙과 현숙은 영수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모두가 모여 야식을 먹는 자리에서 정숙이 영수와 함께 대화를 나누자 "나 뭐 먹을까요, 주인님?"이라며 현숙이 둘의 대화를 끊었다.
또한 현숙은 술을 먹이는 정숙에게 "살살 해줘. 아까 욕 많이 했잖아"라고 했고, 이에 정숙은 "나 욕 안 했다.말 자체를 안 했다"며 맞받아쳤다. 하지만 이후에도 현숙은 영수가 자리를 비웠을 때 위치를 바꿔놓기까지 했다.
다음날 영숙은 영수에게 사과를 전했다. 5일차 아침이 밝고 영숙은 영수를 불러내 "어제 생각해 보니 영수님한테 실례를 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제가 관심 있다고 표현을 했나, 그렇게 안 한 것 같다. 그래놓고 영수님한테 왜 저울질 하냐는 식으로 말한 거 같아서 죄송하다"며 그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이어 영숙은 경수와 처음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경수는 "2순위 데이트 때 1순위가 누구였냐"라고 묻고서 "저는 1순위가 영숙님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영숙은 "나에게 1순위가 아무도 없는 줄 알았다. 제게 다가오는 분도 없고, 저만 애걸복걸하는 것 같은데 상대방은 제가 아니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뒤늦게 서로에 대해 호감도를 쌓아갔다.
다음날까지도 영수는 애매한 태도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결국 현숙은 "다른 여자에 대한 찝찝함을 가지고도 내게 올 수 있겠냐. 그것조차도 해결 못하는 남자와 내가 이어갈 수 있을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영수는 이에 지지 않고 "정숙님이랑 기회가 되면 내일도 이야기할 수 있고, 오늘도 할 수 있으니까 시간의 구애는 안 받고 싶다"고 답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는 솔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