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피' 들고 돌아온 82메이저, 각종 시상식 수상 노린다[종합]
- 입력 2025. 10.30. 17:12:5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82메이저가 새앨범 '트로피'를 들고 돌아온다.
82메이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 미니 4집 'Trophy'(트로피)'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니 4집 'Trophy'(트로피) 이름처럼 82메이저의 열정과 흔들림 없는 자신감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그동안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 만들어온 값진 순간을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음악으로 승리를 선언한다.
이날 조성일은 "이번 앨범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음악적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낸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바이브, 무드, 스타일링, 뮤직비디오까지 우리의 성장, 앞으로의 포부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타이틀곡 '트로피(TROPHY)'는 중독적인 베이스 라인이 중심을 잡는 테크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트로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겠다는 포부를 가사에 담아냈으며, 성장한 멤버들의 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안무 제작에는 인기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가 참여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여기에 김성욱 감독이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독보적인 영상미까지 더했다.
황성빈은 "'트로피'는 제목처럼 열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로피를 쟁취하겠다는 확신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박석준은 "노래 제목처럼 트로피를 드는 듯한 안무가 있다. 그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노래를 보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트로피'를 포함해 'Say more'(세이 모어), '의심스러워(Suspicious)'(서스피셔스), 'Need That Bass'(니드 댓 베이스)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된다. 특히 멤버 전원이 작사와 작곡에 고루 참여하며 '자체 제작돌'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보여준다. 'Say more'는 멤버 남성모·윤예찬이 작사에, 박석준·윤예찬·황성빈이 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82메이저가 보여줄 새로운 음악적 역량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의심스러워(Suspicious)'는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한층 향상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Need That Bass' 또한 멤버 일부가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균은 이번 앨범에 대해 "자유롭고 자신감이 많이 담겨있다. 듣는 분들도 자유로움과 신선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남성모는 "'Need That Bass'는 LA에서 송캠프하면서 만들었는데 작업실 밑에 수영장이 있었다. 예찬이가 수영하다가도 녹음했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자유롭게 녹음해서 신나는 음악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82메이저의 자신감 원천은 무엇일까. 황성빈은 "저희끼리 음악하고 무대 구성하는게 정말 좋아서 하다 보니까 쇼케이스 올라오기 직전에도 우리가 준비한 걸 세상에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음악을 즐기는 것에서 자신감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남성모는 '올해 가수상'을, 조성일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박석준은 "컴백한만큼 음악방송에서 트로피를 받고 싶다. 나아가서 큰 시상식이나 무대에서도 저희 노래 멋지게 보여드리고 트로피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황성빈은 "개인적으로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이 저희 무대를 보고 82메이저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그런 활동을 해서 상을 받아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데뷔 2년 차에 접어든 82메이저는 "이전과 다르게 이제는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나 무대에서 팬들과 홍응하면서 즐기는 게 늘지 않았나"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끝으로 황성빈은 "그룹명처럼 음악에 한국적인걸 많이 녹여내려 하고 있다. 한국적인 상징을 음악, 콘텐츠에 넣음으로써 82메이저를 세계적으로 알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2메이저는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과 북미 25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트로피'를 들고 돌아온 82메이저가 또 한번 그 진가를 증명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82메이저의 미니 4집 '트로피'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