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콜 세븐’ 김용빈, 패티김 명곡 열창…“가을의 온도·향기 다 담았다” 극찬
- 입력 2025. 10.30. 22:21:4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김용빈이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무대 위에 완벽히 펼쳐 보였다.
김용빈
30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은 ‘최고의 만추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진(眞) 김용빈은 가을을 대표하는 명곡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은 쓸쓸한 계절의 정서와 이별의 여운을 담은 곡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온 한국 대중가요의 명곡이다. 김용빈은 “어릴 때부터 정말 많이 불렀던 노래다. 선배님들의 명곡이 잊히는 게 싫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곡했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김용빈은 특유의 포근한 음색과 진한 감정 몰입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치 가을 햇살 속에 스며드는 듯한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를 완주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노래방 마스터 점수는 90점이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이용은 “노래방 점수랑은 반대다. 무대 장악력을 중심으로 봤다. 무대 장악력은 조금 아쉬웠다. 다만, 가만히 불렀지만 감정이 꽉 차 있었다”고 평했다.
김성주도 “'미스터트롯3' 무대에서의 몰입감을 잊을 수 없다. 그 무대만큼의 몰입도를 원했다.그런데 오늘 무대는 다소 무미건조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김용빈의 재발견이었다. 여자 가수 노래를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할 줄 몰랐다. 쓸쓸한 남자의 정서를 잘 담았다”며 99점을 부여했다.
붐 역시 “첫 마디에서 끝났다. 첫 소절부터 가을의 온도, 습도, 향기가 느껴졌다. 아쉬운 점이 전혀 없었다”며 극찬과 함께 100점을 줬다.
이로써 김용빈은 총 482점을 기록, 남승민과 공동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뽐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사콜 세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