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콜 세븐’ 김용빈, 한혜진도 반했다…가을 감성 폭발[종합]
- 입력 2025. 10.30. 23:57:0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김용빈이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에서 진한 감성과 무대 장악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사콜 세븐 
 
 지난 30일 방송된 ‘사콜 세븐’은 ‘최고의 만추남’ 특집으로 꾸며져 7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진(眞) 김용빈은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성숙한 무대 매너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김용빈은 가을을 대표하는 명곡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선곡하며 “어릴 때부터 정말 많이 부르던 노래다. 선배님들의 명곡이 잊히는 게 싫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김용빈은 포근한 음색과 깊은 감정 몰입으로 관객을 압도하며, 마치 가을 햇살처럼 따뜻한 목소리로 곡의 쓸쓸한 정서를 완벽히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
 
 노래방 마스터 점수는 90점에 그쳤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달랐다. 이용은 “노래방 점수랑은 반대다. 무대 장악력을 중심으로 봤다. 무대 장악력은 조금 아쉬웠다. 다만, 가만히 불렀지만 감정이 꽉 차 있었다”고 평가했고, 김성주는 “몰입감이 다소 부족했다”고 냉정하게 평했다.
 
 반면 한혜진은 “김용빈의 재발견이었다. 쓸쓸한 남자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며 99점을, 붐은 “첫 소절부터 가을의 향기가 느껴졌다”며 100점을 부여했다. 김용빈은 총 482점을 기록, 남승민과 공동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용빈은 이날 마스터 한혜진과의 스페셜 듀엣 무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혜진은 “피부도 나보다 곱다. 너무나 아름다운 남자다”라며 김용빈을 직접 듀엣 파트너로 지목했고, 두 사람은 한혜진의 히트곡 ‘너는 내 남자’를 함께 열창하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김용빈은 흥 넘치는 제스처와 그루브로 무대를 즐겼고, 한혜진의 시원한 보컬이 더해지며 현장은 뜨거운 박수로 물들었다. 무대가 끝난 후 한혜진은 “수고했다”며 김용빈을 포옹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최고의 만추남’ 타이틀은 추혁진에게 돌아갔다. 추혁진은 노래방 점수 100점을 받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마스터 점수에서도 붐 96점, 한혜진 98점, 이용 100점, 김성주 100점을 받아 총점 494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에 김용빈은 “노력형 친구다. 100점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따뜻하게 축하해 훈훈함을 더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콜 세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