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연애처럼"…'독사과2' 전현무→허영지, 더 강력해진 설계로 돌아왔다[종합]
- 입력 2025. 10.31. 12:01:5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업그레이드된 밀착 실험카메라로 돌아온다.독사과2 
 
 31일 오전 SBS Plus·Kstar 신규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독사과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참석했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사랑하는 사람의 본모습을 낱낱이 공개하는 밀착 리얼실험카메라. 지난 해 5월 첫 방송돼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사로잡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약 1년 간의 재단장을 거쳐 시즌2로 돌아왔다. 스튜디오 MC로는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출연한다.
 
 이날 전현무는 "1년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더 강력해졌다"라며 "제 주변에서 본방사수를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 '전현무계획' PD가 이것만 기다린다. 종일, 이 이야기밖에 안 한다. 제 SNS에 좋아요 누르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2는 ‘독사과’의 메인 코너인 밀착 실험카메라 ‘독사과 챌린지’를 프로그램 전체로 확장시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양세찬은 "시즌1에서는 애플녀가 그냥 투입이 됐다면 시즌2는 주인공의 좋아하는 것, 이상형 등을 의뢰인이 애플녀에게 다 말해줘서 다 장착시키고 주인공을 만난다. 더 리얼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은지는 "시즌1도 설계가 단단하고 치밀했는데 시즌2는 더 치밀해졌다. 제작진과 애플군단이 몇 날 며칠에 걸쳐 회의해서 주인공을 유혹하기 좋은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들었다"라며 "조력자들이 주인공의 성향을 파악해서 주인공은 독사과 군단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더욱 강력해진 설계 기대해달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윤태진은 "주인공이 무장 해제된 상태에서 애플군단을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완벽한 작전이 시작된다. 주인공이 어떻게 버티는지가 하이라이트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허영지는 "'독사과' 촬영하면서 화가 많아졌다. 내 연애 이야기인 거처럼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며 "너무 촘촘한 설계 때문에 빠져나올 수 없겠더라. 과거 연애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남자 MC 두 분은 남자 입장에서 이해하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여자 입장에서 보게 된다"라며 "우리도 겪었던 경험담들이 나온다. 그 상황에서도 둘의 사랑이 잘 마무리되는 걸 보면서 사랑에 대해 배워가고 있는 것 같다. '독사과2'를 통해 성숙한 연애를 배워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시즌1에서 '깻잎논쟁', '새우논쟁' 등의 주제로 뜨거운 논쟁이 오갔던바. 이은지는 "이번 시즌에는 내 남자의 친절함을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지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연애가 지루한 권태기 커플, 이별 위기에 있는 커플,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커플 등 사연 많은 커플들이 대거 등장해 실험 카메라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이은지는 "수많은 연애프로그램이 있지만 '독사과'는 의뢰인이 사랑과 남자친구를 검정하기 위해 직접 의뢰한다. 그러다보니 리얼한 반응이 나온다. 편집해서 그렇지 욕 많이 했을 거다"라며 "누군가는 용서하기도 하고 받아주기도 한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사랑이 뭘까? 생각하게 되더라. 시즌2는 더 강력해졌다. 지켜 봐달라"라고 강조했다.
 
 시즌1에서 각종 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전현무는 "시즌2에서도 기대해도 좋다. 시즌1에서 과거 연애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 이번엔 오가며 들은 주변 이야기, 썸 등 모든 걸 탈탈 털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시즌2가 더 강력해지고 변주가 많아졌다 보니까 본인이 그런 상황 나오면 못 멈추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독사과2'는 오는 11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Plus·Ksta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