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연출’ 스타 예능 PD, 강제추행 의혹…피해자 CCTV 제출
- 입력 2025. 10.31. 15:43:1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수년째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는 유명 프로그램을 연출한 예능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31일 한경닷컴은 A씨와 새 시즌 프로그램에 함께한 B씨가 지난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소환 조사 진술을 마쳤고, 증거 자료로 CCTV 영상 등을 제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경찰조사에서 회식 후 A씨가 원치 않은 신체 접촉을 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인격 폄훼성 발언을 하고 하차 통보를 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섭외, 제작, 사전 촬영 등 방송 직전까지 참여해왔으나 사건 발생 후 방송을 두 달여 앞두고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B씨는 A씨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고소 외 성희롱과 괴롭힘 관련 내용을 회사에 접수했다. 하지만 최근 사측에서 진행한 진상 조사 결과 A씨의 강제추행 혐의만 일부 인정되고, 괴롭힘은 없었던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일부 인정한 강제추행 혐의도 반발, A씨와 B씨 양측 모두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