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윤아정, 이칸희 정체 알았다 "호세 씨 친모?"[종합]
입력 2025. 10.31. 19:53:11

태양을 삼킨 여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윤아정이 이칸희의 정체를 알았다.

3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극본 설경은, 연출 김진형) 97회에서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민씨 가문의 집안싸움이 펼쳐졌다.

이날 회장실에서 민경채(윤아정)가 자신의 지분을 이용하고 매장으로 내쫓을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 민지섭(강석정)은 "너 진짜 나쁜 년이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민경채는 정루시아(장신영)에게 "일부러 오빠를 회장실로 불러?"라며 화를 내면서도 "그런다고 오빠가 나한테 지분을 안 몰아줄 것 같냐. 치졸하고 저질스럽다"라고 말했다.

정루시아는 "치졸하고 저질스러운 거, 그거 민경채한테 배웠다. 승부에 눈이 멀어 수단과 방법 안 가리는 거, 그거 민경채 식이잖아"라며 "이제부터 받은 대로 그대로 돌려줄거다. 그런 줄 알아라"라고 선전 포고를 했다.

민경채는 집으로 돌아와 민지섭을 설득해보려고 했으나, 이미 민지섭의 말을 들은 오자경(손세빈)과 자신의 편을 드는 공 실장(전영미)의 싸움으로 번지며 갈등이 봉합되지 못했다.

민지섭이 민경채에게 지분을 몰아주는 것은 막았지만 정루시아와 스텔라장(이칸희)이 가진 지분은 10%로, 여전히 민경채가 가진 15%를 방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러한 가운데, 민수정(안이서)은 민경채와 정루시아 중 누구의 편에 설지 고민하다가 정루시아를 찾아갔다. 그는 "주총이 코앞인데 왜 이렇게 앉아 있냐. 뾰족한 수가 있냐?"라고 물었고, 정루시아는 "자기가 내 편에 서는 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만 넘기면 자기한테 사장 자리 보장해 준다는 얘기 듣고 싶으면 그냥 가라. 그런 말이 얼마나 잘 뒤집히는지 잘 아니까"라고 덧붙였다.

민수정이 정말 뒤돌아 나가려고 하자, 정루시아는 "민수정을 사장 자리에 앉히겠다는 약속은 못 해도 민경채를 절대 그 자리에 앉히지 않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다.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제의 아니냐"라고 회유했다.


이어 정루시아는 민 씨 남매와 김선재(오창석), 문태경(서하준)을 회장실로 불러 "민강이 콩가루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없지 않냐. 사람들 모이기 전에 주주총회를 취소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텔라장의 지분과 민수정의 의중을 모르는 민경채는 자신감에 차 "지분을 몰아줄 사람이 없냐"라며 "난 내 지분만으로도 15%라 아버지를 제외하면 최대 주주인데 더 할 말 있냐"라고 비웃었다.

그때 민수정이 "내가 그쪽(정루시아)한테 지분을 몰아주면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민경채는 날카롭게 눈을 뜨며 "이래서 내가 너를 끔찍해한다"라고 분노했다.

민수정은 "가볍게 물어본 건데 언니가 그렇게 나오니까 정말 저쪽에 몰아주고 싶다"라고 말했고, 민경채는 "그래봤자 14%이지 않냐. 1퍼센트 차이지만 여전히 내가 최대 주주다"라고 소리를 쳤다.

그때 스텔라장이 나타나 "누구 마음대로 대주주래? 내가 가진 3% 지분 정루시아 직무대행한테 양도하면 상황이 달라지는 건가?"라며 판을 뒤집었다.

이에 민경채는 "어떻게 스텔라장 지분이 3%나 되냐. 세리가 도둑맞은 지분이 3%였는데 설마"라며 직접 그를 만나보겠다며 나섰고, 김선재는 "갈 거면 한 가지 사실은 알고 가라 장 여사 그분 데이비드 정, 한국명 정호세 씨 친모다"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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