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윤 어게인' 발언 사과 "정치 잘 몰라…흥분해서 나온 멘트"
입력 2025. 11.01. 23:53:11

정상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래퍼 정상수가 고등학교 축제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정상수는 1일 자신의 SNS에 "지난 10월 31일 저의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에게 사과를 드리고자 한다”며 “공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정치적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었음에도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큰 실망을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발언은 학교 측 관계자들과 상의되지 않은 발언"이라며 "단순히 저의 개인적인 발언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사과드리며 모든 비난은 학생들과 학교가 아닌 저에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영상들이 올라가고 일이 커지는 시간 동안 저의 잘못이 다른 변명으로 덮을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알게됐다"라며 "이와 관련된 모든 비난은 학생들과 학교가 아닌 저에게 해달라. 앞으로의 공연 및 여러 활동에선 부적절한 발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 또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영상을 통해서도 "무대에서 해서는 안 될 발언으로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평소에 정치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다. 무대에서 학생을 불러 인터뷰하던 도중에 흥분해서 해서는 안 될 멘트까지 나온 것 같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정상수는 지난달 31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충암고등학교에서 열린 축제에서 '윤 어게인'이라는 정치적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윤 어게인’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재집권을 바라는 의미에서 외치는 구호다. 이에 학생회 측은 "해당 발언은 충암고등학교 또는 충암제의 입장과 관련 없다. 정상수 씨의 개인적 발언"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상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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