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감독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 광주여대에 1세트 승리에도 김연경은 '답답'
 - 입력 2025. 11.02. 21:33:1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구 황제’ 김연경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광주여대와의 맞대결에서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신인 감독 김연경의 얼굴에는 웃음보다 답답함이 더 짙게 드리워졌다.
김연경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6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와 광주여대 배구단의 경기 1세트 결과가 공개됐다.
1세트 후반부 표승주 주장의 연속 득점과 김나희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탄 원더독스는 18:24로 세트포인트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한송희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흐름이 흔들렸다. 김연경 감독은 “왜 이러는 거야, 장난하나”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앞서 인쿠시와 김현정 서브 범실까지, 유난히 많은 서브 범실이 나왔던 상황. 김연경 감독은 “서브 연습할 때 무슨 생각하는 거냐”며 날카롭게 질책했다.
연이은 서브 미스로 위태로웠던 경기였지만, 결국 표승주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1세트는 원더독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김연경 감독은 만족하지 못한 표정이었다. 그는 “기록지 가져와라. 1세트만 범실 10개다. 서브가 빠르지도 않은데 왜 미스를 하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냉정하게 팀의 문제점을 짚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신인감독 김연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