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월드투어→개인 활동…투모로우바이투게더, 2025 전방위 활약
입력 2025. 11.03. 10:19:1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2025년을 장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올 상반기 새로운 모습으로 전 세계 팬덤과 대중을 사로잡았다.

지난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는 월드투어 중 팬들을 위해 깜짝 공개한 신곡이었다. 이들은 바쁜 일정 중 국내 음악방송에도 출연해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에너지가 돋보인 'TXT표 청량' 퍼포먼스와 복근이 노출되는 안무로 큰 화제를 모았다. 같은 달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Part 9 '그날이 오면'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까지 확장했다. 특히 수빈과 연준은 극 중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로 분해 직접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7월 발매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그룹의 정체성과 서사를 집약한 앨범으로 평가받았다.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이야기와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비주얼, 퍼포먼스가 호평을 이끌었다. 연준은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 안무 창작에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고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지난 4월 K-팝 그룹 최초로 라틴 아메리카 대표 축제 중 하나인 'AXE 세레모니아'에 초청돼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8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막한 네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를 통해 무대를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하는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서울과 미국 투어를 마친 이들은 오는 11월 15~16일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일본 5대 돔 투어에 돌입한다. 지난 10월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Starkissed'로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차지한 바. 현지의 뜨거운 관심이 투어로 이어질 전망이다.

개인 활동에서도 멤버들의 역량이 빛났다. 범규는 3월 믹스테이프 'Panic'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 섬세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메시지를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 곡은 최근 영국 '오피셜 피지컬 싱글 차트'(10월 31일~11월 6일 자)에서 81위를 기록하며 통산 19주째 장기 차트인 중이다.

연준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2025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오는 11월 7일 첫 솔로 앨범 'NO LABELS: PART 01'을 발매한다. 수식어나 규정어를 떼고 연준 그 자체를 보여주는 음반이다. 타이틀곡 'Talk to You'를 비롯해 'Forever', 'Let Me Tell You (feat. Daniela of KATSEYE)', 'Do It', 'Nothin' 'Bout Me', 'Coma'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연준은 영어곡 'Forever'를 제외한 5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타이틀곡 'Talk to You'와 'Nothin' 'Bout Me'에서는 작곡에도 이름을 올려 '연준 코어'를 완성한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8월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에서 이 소식을 직접 전하며 “데뷔부터 오늘 그리고 저희의 또 다른 내일을 이야기하는 순간까지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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