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박유천·다구치 준노스케, 韓日 마약 스타 만난다
- 입력 2025. 11.03. 10:29:5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 드라마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이번에는 마약으로 논란이 된 일본 배우와의 만남을 예고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유천
1일 일본 매체 나탈리는 박유천이 오는 12월 도쿄 MX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욕심 많은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욕심 많은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는 근무 중이던 회사에서 성희롱 의혹을 받으며 인생이 뒤바뀐 남성이 쉐어하우스 관리인으로 좌천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부작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박유천은 앞서 지난 9월 방송된 도쿄MX 드라마 '모모노우타'에 출연했던 바, 약 3개월여 만에 또 일본 드라마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룹 캇툰 출신인 다구치 준노스케의 11년 만 지상파 복귀로도 화제가 됐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다구치 준노스케는 지난 2019년 대마 만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그는 "죄를 받고자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호스트바에서 목격돼 충격을 안겼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처음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을 당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라고 했지만, 결국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박유천은 은퇴를 번복하며 태국, 일본 등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2월에는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체납액은 약 4억 900만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2심에서 법원은 박유천이 전 소속사 측에 5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잡음이 끊이질 않는 박유천은 논란에 대해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일본에서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은퇴 번복 후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유천에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드라마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