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시, ‘학폭 의혹’ 정면 돌파→SNS 활동 재개
- 입력 2025. 11.03. 11:22:4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고민시가 학폭(학교폭력) 의혹 반박 2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고민시
고민시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 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리병에 담긴 꽃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 씨 성을 가진 여배우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해당 여배우의 개명 전 이름이 ‘고혜지’였다고 밝혔고, 네티즌들은 고민시를 지목했다.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서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민시는 3개월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학창시절 일탈을 인정하면서도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내는 물론이거니와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 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라며 “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고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닌 거시다. 단언컨대 저는 학교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저도 중대한 사회 문제인 학교폭력에 대해 엄격히 처벌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를 악의로 역이용하는 것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희석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온갖 카더라가 난무하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사람을 무참히 보내 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 부디 모두 아셨으면 좋겠다. 기필코 진실은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