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경, 3년만 '놀면 뭐하니?' 하차 "스케줄 조정 어려워"[공식]
- 입력 2025. 11.04. 11:40:5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이경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마지막 인사 없이 하차한다.
이이경
4일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셀럽미디어에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차기작 촬영으로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져 하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MBC 측도 같은 날 "이이경 씨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라며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 씨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이경은 2022년 9월부터 약 3년간 '놀면 뭐하니?'의 고정 멤버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일본 TBS 드라마 '드림 스테이지'를 비롯해 바쁜 촬영 스케줄로 매주 녹화 시간을 빼기 어려워 하차를 결심했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한 해외 누리꾼의 폭로로 사생활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누리꾼 A씨는 이이경과 나누었다는 카톡, DM 등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에는 신체 부위를 찍어보내라는 요구가 담기는가 하면, 욕설과 성희롱, 음담패설 등 다소 부적절한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이후에도 "회사 측에서 고소당할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던 A씨는 그동안 공개한 사진이 AI를 이용해 조작한 것들이었다며 돌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이이경 측은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