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송재림, 마지막 작품 '멀고도 가까운' 12월 3일 개봉
- 입력 2025. 11.04. 18:00:1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고(故)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멀고도 가까운’이 다음 달 관객들을 만난다.
멀고도 가까운 포스터
'멀고도 가까운'(감독 최인규)은 지난해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송재림의 마지막 연기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송재림은 극 중 연인을 찾기 위해 준호(박호산)의 바를 찾는 두 남자 동석과 동수를 1인 2역으로 연기했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호산은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멀고도 가까운'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엠 닉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