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라' 카이스트 이준석, 김수민 꺾고 3R 진출…정재형 "발라드의 정석"
입력 2025. 11.04. 21:38:03

우리들의 발라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준석이 김수민을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4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2라운드 1대1 대결이 그려진 가운데, 청량한 음색으로 화제를 모았던 키이스트 조기 입학생 이준석과 FT아일랜드 이홍기의 개인 채널 노래방 라이브 콘텐츠 영상에 출연해 재능을 뽐냈던 김수민이 '시작하는 연인들' 키워드로 맞붙었다.

먼저 이준석은 일기예보 '그대만 있다면'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불렀다.

이를 본 정재형은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줬다. 남자 발라드 가수가 가장 힘을 얻는 게 청자, 특히 여성분들이 안아주고 싶은 거다. 아마 많은 분이 똑같이 이 노래를 부르는 순수함에 매료됐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고음 부분을 진성으로 소리 내면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가성으로 냈을 때 사람들이 '솜사탕 같아'라고 느꼈을 것 같다. 이 노래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권진아도 "눈을 감고 들었는데 격정적으로 감정이 들려서 되게 좋게 들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에 맞선 김수민은 이승환 '너를 향한 마음'을 파워풀했던 1라운드와 달리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해 탑백귀들을 푹 빠져들게 했다.

정재형은 "정말 놀랐다. 작은 소리에서 출발하라는 말이 이런 힘을 가졌다고?"라며 "이 노래가 가진 애잔함들이 있는데 너무 잘 표현해서 놀랐다"라고 극찬했다. 차태현은 "어떻게 보면 자기의 장점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한 게 정말 용기 있는 도전이었던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탑백귀 투표 결과 이준석이 96표, 김수민이 51표로 이준석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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