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이서영, 6표 차이로 이민지에 아쉬운 패배[셀럽캡처]
입력 2025. 11.05. 06:30:00

우리들의 발라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민지가 이서영을 제치고 3라운드에 진출한다.

4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2라운드 1대1 대결에서 이서영과 이민지가 맞붙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자인 이서영은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진 반면, 이민지는 시리도록 아련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정반대 음색 소유자들의 대결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맞붙을 키워드는 ‘싸이월드’로 도토리를 모아 미니홈피 BGM을 구매하던 그때 그 시절을 소환했다. 먼저 이서영은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선곡, 허스키한 음색을 살린 색다른 무대를 준비했다.

차태현은 "오디션 프로에 진짜 많이 나오는 곡인데 처음 들어본 노래처럼 불렀다. 주로 가창력을 드러내기 위한 노래만 듣다가 색다르게 들었다"라고 감탄했다.

대니 구, 전현무도 "따뜻한 포옹 같은 목소리다. 찾기 어려운 너무 아름다운 보이스다", "출연진들 중 손꼽히는 독특한 음색이다"라고 호평했다.

박경림은 "목소리로만 공간을 다 채우는 느낌이었다. 한 음 한 음을 안 놓치려고 본인이 부여잡고 있는 게 느껴져서 감동적인 포인트가 있었다. 너무 매력있다"라고 평가했고, 정승환은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분이란 걸 느꼈다. 가지고 있는 무기가 많은 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이민지는 드라마 ‘불새’ OST이자 이승철의 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주 들었던 ‘인연’을 선곡해 감동을 선사했다.

정재형은 "짧은 시간에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호흡을 많이 쓰면서 고음이 많이 올라갈 수가 없다. 명확한 비교 대상이 없을 만큼 대단한 실력이다"라고 평했다.

정승환은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인 것 같다. 입이 안 다물어지는 경험"이라며 "최근 라이브로 본 것 중에 권진아 제외 1등이었다. 원곡이 아예 생각 안 났다. 제가 평가할 수 없는 느낌, 너무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사람의 대결은 77표를 받은 이민지의 승리로 돌아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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