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뒤통수 친 매니저, 내부 폭로 나왔다 "초대권 빼돌려 수억 챙겨"
입력 2025. 11.05. 08:50:53

성시경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 해온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내부 관계자의 폭로가 나왔다.

지난 4일 성시경의 공연 스태프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성시경 전 매니저 사건과 관련해 "댓글 중에 '연예인은 돈 잘 버는데 매니저들은 돈 못 벌잖아요'라고 써있더라. '당신 그 매니저 마누라야?'라고 썼다가 지웠다"며 분노했다.

이어 전 매니저에 대해 추가로 폭로했다. A씨는 "암표 단속한다고 그 난리를 친 XX가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지급되던 초대권 반으로 줄이고 VIP 티켓 따로 판매한다고 해서 빼돌리고 지 마누라 통장으로 입금 받고 입 닦은 것만 몇 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건 새발의 피"라며 "얻다 대고 그런 쓰레기 매니저 두둔질 하는 거냐"라며 '매니저 슈킹', '넌 좀 맞아야 돼'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한편, 지난 3일 성시경이 10년을 넘게 함께 해온 전 매니저의 배신 행위로 외주업체 및 관계자들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성시경도 SNS를 통해 "근 몇 개월은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믿고 아끼며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건 데뷔 25년 만에 처음은 아니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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