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경,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심사위원 위촉…‘귄 당선작’ 심사
- 입력 2025. 11.05. 09:25:4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류현경이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류현경
류현경은 오는 6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에서 경쟁공모섹션 ‘귄 당선작’ 장편공모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영화제에 함께한다.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두를 위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광주여성영화제’는 올해 ‘우리는 빛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배제와 차별 속에서도 서로를 비추며 연대를 이어온 여성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조명한다. 올해는 11개국 56편(장편 23편, 단편 3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귄 당선작’ 장편공모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부문으로, 류현경은 배우와 감독으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예리한 안목을 바탕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영화제의 뜻깊은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류현경은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에서 첫 번째 장편 연출작 ‘고백하지마’와 지난 2010년 감독과 출연을 맡은 단편 영화 ‘날강도’ 두 편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며 감독, 배우로서 다채로운 행보를 선보였다.
그동안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기도하는 남자’ ‘아이’ ‘요정’,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트롤리’, 디즈니+ ‘카지노’,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류현경은 꾸준한 변신으로 대중과 만나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왔다. 또한, 올해 개봉한 영화 ‘주차금지’에서는 이웃과의 주차 시비로 한순간에 범죄의 타깃이 된 주인공 연희 역을 맡아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와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내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작품에 대한 꾸준한 열정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며 전방위적 활약을 선보이는 류현경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행보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는 오는 6일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광주극장·CGV광주금남로점·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