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정우성 아들 얼굴이래"…문가비 AI 합성에 분노
입력 2025. 11.05. 15:57:51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최근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인 아들을 공개한 모델 문가비가 자신의 아들 사진을 악용한 AI(인공지능) 합성물 제작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문가비는 5일 자신의 SNS에 "지난달 30일 몇 장의 사진들로 저의 근황을 공유했다. 엄마와 아들의 평범한 일상,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었지만 저는 제 아이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은 그 어떤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전혀 관계없는 한 계정에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해 불법 제작하고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공식 멘트를 남긴 것처럼 게시글이 올라왔다”고 했다.

문가비는 "그 영상 속 저와 아이의 모습, 그 아래 함께 더해진 문구는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이며 원본 사진을 이용해 무단 제작돼 만들어진 AI (인공지능) 합성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영상들을 포함해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하는 행위는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행동을 더 이상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우성과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 아들을 공개했다. 이후 문가비의 용기있는 행보에 응원한다는 반응과 아이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우려의 시선 등 갑론을박이 일었다. 결국 문가비는 해당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문가지는 지난해 11월 출산 소식과 함께 아들의 아버지가 정우성이라고 밝혀 세간의 화제를 모은바 있다.

당시 문가비는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 무대에 올라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모든 질책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우성은 지난 8월 문가비가 아닌,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일반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문가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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