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트 “연습생 때부터 버스킹…강점은 도전정신” [인터뷰②]
입력 2025. 11.06. 07:01:00

뉴비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1편(뉴비트 “8개월 만에 컴백, 이 갈았죠” [인터뷰①])에 이어

지난 3월 데뷔한 뉴비트는 데뷔 전부터 국내외 버스킹 투어로 실력을 쌓으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한 실력파 보이그룹이다. 특히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Mnet 데뷔쇼와 SBS 데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았다.

“연습생 생활 때 버스킹을 했어요. 땅의 상태가 항상 다르고, 날씨, 환경 영향을 많이 받잖아요. 버스킹은 팬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는 거라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빨리 알게 됐어요. 날씨가 안 좋거나, 변수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것에 있어 원활하게 진행했죠. 활동할 때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재밌게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요.”





버스킹 뿐만 아니라, 데뷔 후에는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쌓아갔다. 뉴비트는 ‘2025 러브썸 페스티벌’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서울 원더쇼’를 비롯해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F1 축제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 등 무대에 서며 눈도장을 찍은 것.

“아무래도 음방 활동 때 녹화 형식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준비한 무대를 깔끔하게 해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페스티벌은 바로 앞에 관객들이 있고, 무대만 하러 나가는 게 아닌 소통적인 부분에서 어떤 식으로 말하고, 에너지를 어떤 식으로 전달해야 듣는 분들도 즐겁고,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줄까 고민했죠. 그런 과정에서 서로서로 페스티벌 무대에서 성향이 파악됐어요. 멘트 할 때도 분배하면서 밸런스를 맞춰가면서 했죠.” (전여여정)

“데뷔 초에는 처음이고, 어렵다 보니까 회사에서 준 멘트를 외워서 했어요. 이제는 소통해서 멘트도 저희 입에 맞게 저희 말처럼 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죠.” (김태양)






뉴비트는 국내 컴백에 앞서 지난달 일본경제대학교 후쿠오카 캠퍼스에서 여리는 ‘다자이후 축제’ 무대에 오르기도. 이번 공연은 뉴비트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서는 일본 대학 축제 무대이며 해당 학교에 한국 아이돌이 출연하는 것 역시 처음이었다. 이들은 데뷔곡 ‘플립 더 코인(Flip the Conin)’을 시작으로 팬들을 위해 깜짝 발표한 싱글 ‘카푸치노(Cappuccino)’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일본 뉴로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한국 뉴로분들도 일본까지 같이 가주셨어요. 일본에서 스케줄을 할 때 많이 와주셔서 타지인데도 감사했죠.” (조윤후)

“조명, 구성, 컨디션 등 모두 좋게 만들어주셨어요. 일본에서 하는 공연이다 보니 멘트도 일본 뉴로, 현지 대학생들이 반갑게 맞이할 수 있도록 일본어로 준비해주셨죠. 5곡정도 준비해서 무대를 선보였는데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 관객들과 커뮤니케이션도 하고, 행복하게 무대를 하고 왔어요.” (박민석)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걱정도 조금 했어요. 일본 현지 대학생들이 저희 뉴비트를 알고 계실까 싶었거든요. 조금의 걱정이 있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즐겨주셨어요. 리허설 할 때도 뒤에서 봐주셨는데 챙겨주시고, 손 흔들어주시는 모습에 힘이 났어요. 스케줄이 많아서 잠도 못자고, 밤을 새서 오는 상황인데 힘이 났어요. 학생들, 관객들의 호응에 힘이 났죠.” (전여여정)



멤버들은 뉴비트의 강점으로 ‘도전정신’을 꼽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뉴비트만의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저희 멤버들이 도전정신이 강해요. 연습생, 데뷔 후에도 고생한 일이 많다 보니까 처음에는 걱정, 부담이 많았는데 경험치가 쌓이다 보니까 ‘해 볼 만한데? 도전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저희끼리 이야기 하는 건 ‘한명이라도 다른 곳 보지 말고 같은 방향을 보자’고 해요. 이런 마음가짐이 베이스에 깔려있어서 부담감 보다는 즐거움이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죠.” (박민석)

▶3편에 계속.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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