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XT 연준, 리스닝 파티로 신보 흥행 예열 “나다운 모습 보여줄 것”
- 입력 2025. 11.06. 07:40:3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첫 솔로 앨범 ‘NO LABELS: PART 01’ 프리 리스닝 파티(Pre-Listening Party) 1회차를 열었다. 유튜브 뮤직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신보 발매에 앞서 팬들에게 신곡을 미리 들려주는 특별한 자리다.
행사장은 앨범의 키 컬러인 빨간색을 포인트로 꾸며져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곳곳에 전시된 미공개 사진과 참여형 공간은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리스닝 세션은 관객들의 커다란 함성과 함께 시작됐다. 연준은 타이틀곡 ‘Talk to You’부터 ‘Forever’, ‘Let Me Tell You (feat. Daniela of KATSEYE)’, ‘Do It’, ‘Nothin’ ’Bout Me’, ‘Coma’ 등 신보에 수록된 6곡을 관객들과 함께 청취했다. 그는 음악이 흐르는 동안 리듬을 타고 안무를 살짝 스포일러 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즉석에서 신곡 라이브도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연준은 직접 곡에 대해 소개하고 제작 비화를 털어놓으며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했다. 마지막 곡 ‘Coma’ 청취가 끝난 뒤 팬들은 “최연준”을 연호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공간을 가득 메운 함성과 박수 소리가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 연준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늘 음악을 통해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솔로 믹스테이프 ‘GGUM’(껌)으로 잘 다졌으니 이제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앨범 작업을 하면서 나답지 못했던 순간을 돌아보게 됐고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고 싶었다. 다시 벽에 부딪치더라도 그마저도 ‘나’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으로 나다운 멋진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다. 자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리스닝 파티 1회차는 라이브 뷰잉(Live Viewing)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생중계됐다. 미국에서는 시차에 맞춰 딜레이 중계가 진행된다. 연준은 6일 2~3회차 리스닝 파티를 이어간다.
연준의 첫 솔로 앨범 ‘NO LABELS: PART 01’은 오는 7일 오후 2시 발매된다. 수식어나 규정어를 떼고 연준 그 자체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Talk to You’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하드 록(Hard rock) 장르로 나를 향한 너의 강한 끌림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긴장감을 노래한다. 연준은 이 곡의 작사, 작곡에 이어 안무 창작에도 힘을 보태며 자신만의 색깔로 ‘연준 코어’를 완성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