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유방암 투병’ 박미선, ‘유퀴즈’ 예고편 등장…쏟아지는 응원
- 입력 2025. 11.06. 09:02:5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유방암 투병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우먼 박미선(58)이 10개월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밝은 미소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박미선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박미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1월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짧게 깎은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은 “생존 신고 하려고 ‘유퀴즈’에 나왔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가짜뉴스도 너무 많아서 직접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의 단짝 누나”라며 반갑게 맞이하자, 박미선은 “방송 같이 하면 정말 많이 배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세호가 “유재석은 어떤 동생이냐”고 묻자, 유재석은 “예전에 ‘해피투게더’ 할 때 ‘오늘 왜 이렇게 길게 하냐’고 하던 박일침 누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유방암 판정 당시를 회상하며 “야외 촬영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열어보니까…이건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머리 깎을 때도 ‘퓨리오사(영화 매드맥스 속 주인공) 같지 않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박미선은 “웃어도 된다”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예고편 말미에는 그녀가 영상 편지를 받고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방사선 치료를 마친 후 현재는 약물치료를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료 방송인 조혜련과 선우용여가 방송을 통해 “박미선이 많이 회복했다”고 전하며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역시 박미선답다”, “밝은 에너지에 힘을 얻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미선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2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