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현, 학폭 피해 고백 "데뷔 후 가해자에게 보고싶다고 연락 와"
입력 2025. 11.06. 15:33:00

장가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장가현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장가현은 6일 자신의 SNS에 "나는 날라리들의 주 타깃이었다. 전학과 동시에 일진, 이진, 삼진들이 들러붙었고 온갖 시련을 겪어야 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발 걸기, 뒤에서 종이 던지기, 욕하기. 다들 이유가 웃겼는데 자기들이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이유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가현은 “그러다 결국 진짜 일진이랑 한판 붙었는데 나의 긴팔과 다리로 내가 이겼다. 피를 보면서 '흥 내가 이겼지?' 했는데 소년원을 다녀온 그녀의 언니에게 내 친구들까지 다 불려 가서 단체로 두들겨 맞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도 내가 그녀의 동생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꼬리 친다고. 짜증 나서 진짜 사귀어버렸다. 그리고 세월은 지나고 지나서 내가 TV에 자꾸 나타날 때쯤 그 일진이 DM이 왔다. 잘 지내냐고, 기억나냐고, 보고싶었다고"라며 분노했다. 장가현은 누리꾼들의 위로 댓글에 "당시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전했다.

한편, 장가현은 1997년 레이싱 모델로 데뷔, 이듬해 영화 '조용한 가족'을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장가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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