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세븐’ 김용빈, 절친 강재수 위해 부른 ‘길’…진심이 만든 99점[셀럽캡처]
입력 2025. 11.07. 06:00:00

사콜세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미스터트롯3’ 진(眞) 김용빈과 절친 강재수의 깊은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세븐’)은 ‘세.친.소(세븐스타즈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용빈은 ‘미스터트롯2’ 출신 건축학도 강재수를 자신의 절친으로 초대했다.

MC 김성주가 “두 분은 자주 만나냐”고 묻자, 김용빈은 “명절 때 (고향) 대구에 가면 꼭 보고, 얼마 전 행사에도 와줬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매니저도 없이 활동하던 시절, 재수가 직접 운전해주며 함께 다녀줬다. 정말 고마운 동생”이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용빈은 강재수를 초대한 이유에 대해 “제가 무대에 서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지금의 재수가 그때의 저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았다”며 “그 마음을 깨주고 싶었다. 다시 무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용빈은 주현미의 ‘길’을 선곡했다. 조용한 전주가 흐르자 그는 담담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첫 소절을 시작했다. 곡이 진행될수록 감정의 깊이가 더해졌고, 절친을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호소력 짙은 음색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무대가 끝나자 스튜디오는 따뜻한 박수로 가득 찼다.

김용빈은 노래방 마스터 점수 99점을 기록하며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노래하면서 감정이 북받쳤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강재수는 “가사에 울컥하다가 점수 보고 눈물이 쏙 들어갔다”며 “형이 너무 잘해서 부담이 되지만, 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콜 세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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