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유명 예능PD 강제추행 고소→'매니저에 금전 피해' 성시경, 행사 예정대로
- 입력 2025. 11.07. 13:35:4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11월 1일~11월 7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유명 예능 PD 강제추행 고소…피해자 “2차 가해 멈춰라”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의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됐다. 피해자 B씨는 프로그램 제작진으로 참여했다가 회식 자리에서 팔과 목을 주무르는 등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며칠 뒤 B씨는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변호인은 “추행 직후 주요 제작 인력을 내보내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CCTV 등을 통해 일부 추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A씨는 “단순한 어깨동무 수준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추행 인정에도 불구하고 회사 안팎에서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현재 경찰이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
◆ 박유천·다구치 준노스케, 韓日 마약 논란 스타의 만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 드라마 ‘욕심 많은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근무 중 성희롱 의혹으로 회사에서 밀려난 남성이 쉐어하우스 관리인으로 좌천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3부작 로맨틱 코미디다.
박유천은 지난 9월 도쿄MX 드라마 ‘모모노우타’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또 일본 드라마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룹 캇툰 출신 다구치 준노스케의 11년 만 지상파 복귀작으로 화제다.
다구치는 2019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았고, 한때 “죄를 받겠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후 호스트바에서 목격돼 비난을 받았다.
박유천 또한 같은 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처음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떠나겠다”고 말했으나 이후 혐의를 인정했고, 은퇴를 번복해 해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국세청 고액 체납자 명단(체납액 약 4억 900만 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에서도 패소해 5억 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일본에서 활동을 지속 중인 그는, 대중으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 백종원, ‘남극의 셰프’로 6개월 만 방송 복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로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이 프로그램은 혹독한 남극 환경 속에서 월동대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사하며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전하는 기후환경 다큐멘터리형 예능이다.
연출을 맡은 황순규 PD는 “이미 완성된 작품으로 출연자의 개인 논란이 방송의 메시지를 흐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후환경 프로젝트 본질에 집중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 농지법·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으로 방송을 중단했으나 이번 프로그램으로 복귀하게 됐다.
◆ 김준영, 업소 출입 의혹 부인에도 전 작품 하차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을 부인했지만,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 그는 SNS에 올린 영수증 사진으로 논란이 불거졌고, 팬들의 예매 취소와 보이콧이 이어졌다.
소속사는 “불법 행위는 없었으며 악의적 루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라흐마니노프’, ‘아마데우스’, ‘존 도우’, ‘이터니티’ 등 모든 작품에서 하차가 결정됐다.
◆ 이천수,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입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지인 A씨는 “생활비 명목으로 총 1억 3200만 원을 송금했지만 갚지 않았고, 외환선물거래 투자 명목으로 5억 원을 건넸으나 일부만 돌려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천수 측은 “빌린 것이 아니라 준 돈이며, 투자 권유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천수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현재 유튜브 채널 ‘리춘수’(구독자 78만 명)를 운영 중이다.
◆ 이이경, 루머 해명 후 ‘놀면 뭐하니?’ 하차
배우 이이경이 최근 사생활 루머를 해명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 소속사는 “해외 일정 등으로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2022년 9월부터 고정 출연해왔지만, 3년 반 만에 인사 없이 하차하게 됐다. 그는 최근 한 블로거가 공개한 음담패설 대화 캡처로 논란이 됐으나, 이후 작성자가 “AI로 조작된 이미지였다”며 사과했다.
이이경 측은 루머 유포자 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전소미 브랜드, 적십자 로고 무단 사용 사과…‘고발 진행’
가수 전소미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