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출입 의혹' 김준영, 입 열었다 "평생 자숙하고 반성할 것"
입력 2025. 11.07. 23:43:19

김준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고개를 숙였다.

김준영은 7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의 과거 개인적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소속사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영은 "사과가 늦어진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 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었다. 그조차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잘못이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그는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 소속사,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 또한 관객분들과 늘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셨는데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드렸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안일했는지, 어떤 태도로 지내왔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고 있다. 이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 엄격히 성찰하며 살겠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김준영은 한 식당을 방문한 뒤 영수증 사진을 SNS에 올려 삭제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수증에는 여성 이름과 금액이 적혀 있었고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HJ컬쳐는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팬들은 김준영이 출연 중인 공연의 예매를 취소하는 등 보이콧에 나섰고, 결국 지난 3일 모든 공연에서 하차가 결정됐다. 또한 7일 HJ컬쳐는 김준영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HJ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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