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제 ‘아파트’·케데헌 ‘골든’, 美그래미 후보 노미…본상 첫 도전
- 입력 2025. 11.08. 09:54:3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K팝 장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본상 후보에 올랐다.
로제, '케데헌'
7일(현지시간)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파트’로 본상에 해당하는 ‘제네럴 필즈(General Fields)’인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포퍼먼스’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송 오브 더 이어’와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리믹스로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총 5개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해당 시상식에서 K팝 장르가 후보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다. ‘제네럴 필즈’ 후보를 배출하고,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된 것도 사상 최초다.
더불어 하이브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에 불렸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부문별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최종 투표를 진행한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2026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블랙레이블(로제), 넷플릭스('케데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