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오은영 “♥남편=첫사랑, 9년 연애 후 결혼”
- 입력 2025. 11.08. 19:42:0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오은영 박사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불후의 명곡'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명사 특집 오은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은 서문탁이 부른 존 레논의 ‘Imagine’을 듣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들으면 언제나 남편이 생각난다. 얼굴을 보고 있을 때나 옆에 없을 때나 언제나 제 남편은 제 마음 안에 아주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남편과 같이 있을 때 인류애가 더 생기고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라고 전했다.
특히 남편과 결혼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오 박사는 “남편이 제 첫사랑이다. 저만 혼자 그랬으면 좀 억울했을 텐데 남편도 제가 첫사랑이라고 하더라. 그때는 공부할 것도 많고 머리 감을 시간도 없었는데 그래도 할 건 다 한다. 9년 연애 후 결혼해 올해로 결혼 33년 차에 접어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이 “오은영 박사님도 부부싸움을 하시냐”라고 묻자 오은영은 “저희도 다툴 땐 다툰다. 특히 연애 초반 6개월은 많이 다퉜다. 제가 ‘따라오지 마!’라고 했는데 뒤에서 빙그레 웃으면서 팔자걸음으로 뒤뚱뒤뚱 걸어오는 모습이 귀여웠다. 귀여운 건 못 이기는 것 같다. 얼굴을 보면 너무 귀엽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