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저 배신' 성시경, 담담히 무대 올랐다 "기사 보셔서 알겠지만 저 괜찮아"
- 입력 2025. 11.09. 22:00:5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당한 가수 성시경이 공연에서 "전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
9일 성시경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 섰다.
이날 무대에 오른 성시경은 "다들 기사 보셔서 알겠지만, 저는 괜찮다. 기쁜 마음으로 노래 부르러 왔으니 다 함께 잘 즐기고 들어주시길 바란다"라며 "목소리도 확인할 겸 최선을 다해 부르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날 김동률의 콘서트에 다녀왔다며 "가수라는 직업, 참 소중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객의 소중함도 알고, 행복한 직업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성시경이 최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와 헤어지게 됐고, 이로 인한 업무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성시경과 소속사는 해당 매니저와 업무를 즉시 종료했으며 퇴사 처리했다.
이후 성시경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주 유튜브 한 주만 쉴게요. 미안합니다"라는 공지글을 올리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유튜브 채널에 전 매니저가 출연했던 방영분은 모두 삭제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