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매니저 배신' 성시경, 타격 無 행보…"나흘간 연말 공연 개최"
- 입력 2025. 11.10. 11:00:2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한 가수 성시경이 아픔을 극복하고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성시경
10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따뜻한 한 해의 끝과 시작,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이 여러분의 곁을 찾아옵니다"라고 알렸다.
성시경은 오는 12월 2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총 4회 개최한다.
팬클럽 선예매 기간은 11월 13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이며, 일반 예매는 19일 오후 8시에 오픈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인 NOL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속사 측은 "가장 따뜻하고 근사한 하루를 같이 만들어요. 분명,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거예요"라고 팬들을 맞이했다.
앞서 지난 3일 성시경이 10년을 넘게 함께 해온 전 매니저의 배신 행위로 외주업체 및 관계자들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 씨는 콘서트 암표 단속을 명목으로 VIP 티켓을 빼돌리고, 부인 명의의 통장으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예 따르면 피해 금액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김 모씨는 퇴사한 상태다.
이후 오늘(10일) 한 누리꾼이 "유명인의 신뢰를 악용한 사익 추구는 단호히 단죄돼야 한다"라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 모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성시경은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다들 기사 보셔서 알겠지만, 저는 괜찮다. 기쁜 마음으로 노래 부르러 왔으니 다 함께 잘 즐기고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