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MBC 예능 복귀 앞두고…가맹점주, 편성 철회 촉구 기자회견
- 입력 2025. 11.10. 17:38:2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방송 활동 재개를 앞둔 가운데,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참여연대가 기자회견을 연다.
백종원
10일 전가협 등 단체들은 오는 11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앞에서 MBC '남극의 셰프'가 11월 17일 방영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편성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가맹사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 없이 (백종원의) 방송 복귀를 강행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공익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본코리아의 과도한 브랜드 확장, 허위·과장 매출 제시, 동종업종 과밀출점, 불합리한 영업지역 설정 등으로 받은 점주들의 피해를 대신 호소하며 개선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단체 측은 지난 5일 MBC에 공식 서한을 보내 방송 편성을 보류하거나 백종원 출연분을 제거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방송사 측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아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송명순 공동의장,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정윤기 회장,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이정명 회장,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주호 팀장 등이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또 법조계·가맹 전문가인 김재희 변호사와 정종열 가맹거래사가 전문가 의견을 낭독하고, '펭귄 퍼포먼스'를 통해 상징적인 항의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