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오늘(11일) ‘돌고래유괴단 손배소’ 증인 출석 관심
- 입력 2025. 11.11. 11:55:5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와 영상제작사 돌고래유괴단 간의 손해배상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희진
스포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제기한 1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3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이날 재판에는 민희진 전 대표가 돌고래유괴단 측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민희진 전 대표가 실제 출석할 경우 이는 자신의 풋옵션 행사와 관련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이 아닌 다른 소송에 처음으로 증인으로 나서는 사례가 된다. 다만 민 전 대표가 오후 3시 전까지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소송은 어도어의 외주 영상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이 지난해 8월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컷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어도어 측은 해당 영상의 소유권이 회사에 있다고 주장했고, 신우석 감독이 운영하던 또 다른 비공식 팬덤 채널 ‘반희수 채널’의 뉴진스 관련 영상들이 이후 일제히 삭제됐다.
이 과정에서 어도어의 “무단 공개” 입장문이 공개되자, 신 감독은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형사고소를 제기했다. 반대로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약 1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공방이 본격화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