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오늘(11일) 강제추행 항소심 선고
입력 2025. 11.11. 14:54:48

오영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강제 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오영수의 항소심 선고기일이 진행된다.

1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항소)는 이날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당초 이번 항소심은 지난 4월 3일 변론이 종결돼 6월 3일 선고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 선거일과 겹치면서 6월 10일로, 이후 7월 1일로 두 차례 미루어졌다. 재판부는 이후 지난 8월 12일 변론을 재개하고 증인 신문을 진행, 9월 9일 변론을 종결했다.

앞서 오영수는 지난 2022년 11월 연극단 후배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A씨는 오영수가 2017년 공연을 함께 준비하면서 자신을 껴안고,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오영수는 추행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이후 오영수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역시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오영수는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 "그 당시에 보여줬던 저의 언행에 잘못이 있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 대가를 받겠으나 지금 생각해도 당시 제 언행들에서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믿는다"며 "이번 사건으로 80년을 지켜온 인생이 가치 없이 무너졌다. 제자리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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