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전가협의 '백종원 방송 철회' 요구에 "일부 점주의 일방적 주장"[전문]
입력 2025. 11.11. 16:10:39

백종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더본코리아가 11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가협)가 MBC 사옥 앞에서 진행한 ‘백종원 대표 MBC 방송 편성 철회 촉구’ 기자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극히 일부 점주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가협의 기자회견은 약 3,000여 개 더본코리아 가맹점 중 특정 브랜드에 속한 단 5명의 점주 의견에 불과하다”며 “이를 전체 점주의 목소리인 것처럼 포장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종원 대표는 이미 지난 5월, 제작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뒤 ‘회사 살리기’와 ‘상생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충실히 이행 중”이라며 “그럼에도 전가협이 이미 제작이 완료된 방송 편성을 부정적으로 이슈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또한 “전가협과 일부 점주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나쁜 기업 만들기’ 프레임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선량한 다수의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점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했지만, 더 이상 조직적인 기업 흠집내기에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가협과 일부 유튜버, 배후 세력의 허위 주장에는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진행된 각종 조사와 의혹 제기에 성실히 임했고, 부족한 점이 확인되면 빠르고 진정성 있게 개선해왔다”며 “전가협 또한 무리한 요구와 왜곡된 주장으로 기업과 점주들을 괴롭히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기자회견 관련 더본코리아 입장문 전문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가협)가 11월11일(수) MBC 사옥 앞에서 진행한 ‘백종원 대표 MBC 방송 편성 철회 촉구’ 기자회견 내용은 더본코리아 약 3000여개 가맹점주님들 중 극히 일부인 특정 브랜드 1개의 5명의 점주와 이를 지원하고 있는 전가협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백종원 대표는 이미 지난 5월, 제작 중인 방송 프로그램까지 마무리 후 회사 살리기와 상생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이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가협은 이런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이미 제작이 마무리된 방송 편성을 부정적으로 이슈화 하기 위해 극히 일부 5명의 점주 의견을 더본코리아 전체 점주의 목소리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것이 전가협의 진정한 점주 권익 보호가 아닌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금까지 전가협과 그에 소속된 일부 특정 브랜드 점주 5명의 끊임없는 ‘나쁜 기업 만들기’ 프레임에 나머지 더본코리아 브랜드 점주님들께 피해가 될 것을 우려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더본코리아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점주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껏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지만, 더 이상 전가협과 5명의 점주, 그와 밀접한 관계인 유튜버, 그리고 배후 등이 연결된 조직적인 기업 죽이기 공격에 참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들은 점주를 대변한다는 명목으로 더본코리아를 위법하고 갑질을 일삼는 나쁜 기업으로 여론 몰이를 하면서, 실제로는 전가협에 소속된 5명의 점주에게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암묵적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가협과 그 관련자들이 진행하는 조직적인 움직임과 주장은 절대 수긍할 수 없는 왜곡된 부분이 많습니다. 왜곡 사실에 기반한 여론 몰이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이미지는 실추되고 있으며, 결국 이 피해는 다수의 점주님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본코리아는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모든 점주님들이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왜곡된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모든 의혹과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하면 빠르고 진정성있는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가협에서도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거나, 무리한 요구로 기업과 점주님들을 괴롭히는 행위를 멈춰주길 바랍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