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이예지·홍승민, 추가 합격 설욕전 성공…세미파이널 진출[셀럽캡처]
입력 2025. 11.12. 07:00:00

'우리들의 발라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이예지, 홍승민이 설욕전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의 곡으로 펼쳐지는 3라운드 듀엣 대전이 펼쳐졌다.

'이승철 VS 변진섭' 대전에는 최혜나, 민수현 팀과 이예지, 홍승민 팀이 맞붙게 됐다.

민수현은 최혜나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최)혜나 타이틀이 입시 4관왕이다. 그만큼 많은 학교에서 탐낸 인재"라며 "원래도 고등학교 선후배였는데, 우연히 방송에서 만났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목소리라서 예전부터 꼭 한번 노래를 같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혜나도 "쉬는 시간에 언니가 누구랑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도 바로 언니랑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공감했다.

민수현과 최혜나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무대를 투 건반으로 준비했다. 쉽지 않은 무대인만큼 정재형은 "예상 밖이었고, 듣자마자 가능한가 싶었다. 어떤 곡을 듀엣으로 만나면 원하는 코드워크, 리듬, 어법이 다를 수 있어서 굉장히 엉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대가 끝난 뒤 정재형은 "이 듀엣을 위해 톤까지 맞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잘했다. 피아노와 편곡 분위기가 잘 맞아서 결과도 좋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크러쉬도 "원곡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따뜻한 감성으로 해석하려고 한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두 분의 노래 내공이 느껴져서 듣는 내내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반면 대성은 "원곡이 함흥냉면이라면, 편곡은 평양냉면 같았다"며 "기호의 차이가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뒤이어 추가 합격으로 탈락의 고비를 한차례 넘긴 이예지와 홍승민이 나왔다. 이예지는 "승민이는 완전 정통 발라드 스타일이고, 저희 목소리 색깔이 반대되는 스타일이다. 같이 하면 많이 배우지 않을까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지목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선곡은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로, 무대가 끝나고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박경림은 "둘 다 사연이 있다보니 설욕전 같았다. 이를 갈며 준비한 느낌"이라며 "두 분의 음색이 너무 잘 묻어났다"고 말했다.

최종 투표 결과 이예지, 홍승민 팀이 104표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이예지는 "얼떨떨하기도 하고, 도박적인 무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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