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 또 입장 번복…혼란 가중
입력 2025. 11.13. 10:36:51

이이경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한때 “AI로 조작된 허위 영상이었다”며 사과했던 폭로자가 입장을 뒤집고 “AI 해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여론이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19일, 한 여성 A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나눈 성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게시물에는 음담패설성 메시지와 함께 촬영장 사진, 셀카 등이 포함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이이경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A씨는 돌연 입장을 바꿔 “AI로 조작된 이미지였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처음엔 장난처럼 쓴 글이 생각보다 큰 반응을 얻으면서 스스로 믿게 됐다”며 “허위 사실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후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루머를 작성·유포한 인물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어떠한 합의나 금전적 보상도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진 지 하루 만인 지난 4일, A씨는 다시 SNS에 “AI 해명은 거짓이다. 인증샷을 공개할까 고민 중이다. 고소를 당한 적도 없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어 “이대로 끝내기엔 억울하다. 나쁜놈 피해자로 만들었다”는 등 새로운 주장을 제기하며 혼란을 키웠다.

현재 A씨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이경 측이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논란의 여파로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합류도 무산됐다. 다만 ENA ‘나는 솔로’,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등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촬영은 예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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