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메이드 인 코리아' 맞지 않는 役이라 생각, 용기 내서 출연"
입력 2025. 11.13. 12:47:18

정우성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정우성이 '메이드 인 코리아'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전(현지 시각)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컴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가 개최됐다.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의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와 함께 디즈니+ 콘텐츠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이루는 신규 APAC 오리지널 라인업을 공개하며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모멘텀을 조명했다.

이날 우민호 감독,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해 다음달 24일 공개 예정인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우민호 감독은 "제가 1971년에 태어나서 그 시대에 살았다. 격동과 혼란의 한국이었다. 대통령이 암살됐던 시대가 제 기억에 또렷하다"라며 "제가 이전에 찍었던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을' 참고했다. 인간의 뒤틀린 욕망과 신념을 치달아 가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현빈은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힘이었던 것 같다. 실제 1970년대 시대적인 배경과 픽션이 가미가 돼서 새롭고 탄탄한 이야기가 만들어져서 이 작품을 하는데 가장 큰 요소가 됐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정우성은 "현빈, 우도환 배우와 파트너로 새로운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는 인연을 맺는 것도 배우에게 소중하고 귀한 기회다. 멋진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라며 "처음에 감독님이 제안했을 때 장건영은 저와 맞지 않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저보다 패기 넘치는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대본 보면서 내가 채워 넣을 부분이 있겠다는 느낌도 들면서 용기 내서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70 년 이상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창의적인 우수성, 혁신, 그리고 연결을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현재 디즈니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범중화권(Greater China) ,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태지역 전역에서 영화, 스트리밍, TV, 라이브 이벤트, 콘텐츠 유통, 소비재 및 다양한 브랜드 경험 사업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홍콩=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월트 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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