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랜드' 박보영 "기존과 다른 모습, 얼굴에 흙칠하고 도망"
- 입력 2025. 11.13. 14:21:59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박보영 '골드랜드'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박보영
'골드랜드' 출연진은 13일 오후(현지 시각)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컴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게 된 ‘희주’(박보영)가 금괴를 둘러싼 여러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이 얽힌 아수라장 속에서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
이날 김성훈 감독은 "사람들의 욕망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고 싶었다. 욕망이라는 게 얼마나 크고, 그 관리는 어떻게 해나갈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금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김희주 역을 연기한 박보영은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많이 도망치고 흙칠도 많이 한다. 의도치 않게 금괴가 제 손에 들어왔지만, 인간이라 욕망이 생긴다. 내가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하게 되면서 가지려고 노력하는 변화한 모습을 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대부업체의 말단 조직원 장욱 역을 맡은 김성철은 "금괴를 가지고 도망치는 생존자의 모습과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다채롭게 생존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금괴를 지켜내고자 하는 욕망이 저한테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현욱은 "금괴 앞에서 어떤 욕망을 보여줄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망에 대해 보여주는 캐릭터라 끌렸다. 시청자분들이 나한테 금괴가 많이 생긴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70년 이상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창의적인 우수성, 혁신, 그리고 연결을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현재 디즈니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범중화권(Greater China) ,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태지역 전역에서 영화, 스트리밍, TV, 라이브 이벤트, 콘텐츠 유통, 소비재 및 다양한 브랜드 경험 사업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홍콩=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