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VS.]'애엄마 위장' 안은진, 장기용과 재회…키스는 괜히 해서!' 4.0%
입력 2025. 11.14. 09:02:17

키스는 괜히 해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재회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 김현우) 2회는 전국 시청률 4%, 순간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이날 '천재지변급' 키스로 스파크가 팍팍 튀는 사랑에 빠지지만 의도치 않게 이별하게 된 공지혁(장기용)과 고다림(안은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대로 헤어지고 끝날 '키스는 괜히 해서!'가 아니었다. 곧바로 두 주인공이 의외의 상황에서 재회한 것. 2회 만에 키스, 이별, 재회까지 쾌속 전개로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도파민을 제공했다.

1회 엔딩을 장식한 '천재지변급' 키스 이후 공지혁과 고다림의 눈빛은 180도 달라졌다. 머리와 가슴에 다이너마이트가 펑 터진 둘은 그대로 사랑에 빠졌다. 이 사랑의 방해꾼은 고다림의 전연인 김정권(박용우). 질투에 눈이 먼 김정권은 "따로 방 잡을게"라며 고다림을 붙잡고 늘어졌다. 이때 공지혁이 등장, 김정권을 쓰러뜨렸다. 목표 달성이 가장 중요했던 공지혁에게 '사랑'이 불러온 놀라운 변화였다.

고다림은 자신 때문에 공지혁이 김정권 스카우트에 실패한 것 같아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공지혁 눈에는 이미 고다림밖에 안 보였다. 공지혁은 고다림에게 "커플 하루만 더 연장할까요? 내일도 같이 있고 싶은데. 사적으로!"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다음날 데이트 중 고다림은 공지혁에게 네잎클로버를 선물하고 자신의 추억이 담긴 동네 할아버지 나무 이야기도 털어놨다. 공지혁은 물에 빠진 고다림을 구해주는 등 멋진 남자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그렇게 또 한 번 스파크가 튄 두 사람은 짜릿한 키스를 하며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었다.

하지만 고다림에게 상상도 못할 시련이 찾아왔다. 고다림의 여동생이 결혼식을 앞두고 사라진 것. 결혼식장으로 들이닥친 사채업자들 때문에 고다림의 엄마까지 쓰러졌다. 친구 김선우(김무준)의 연락을 받은 고다림은 공지혁에게 인사도 못한 채 서울로 향했다. 넋이 나간 듯 달려가는 고다림을 발견한 공지혁은 애타게 따라갔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애타는 이별이었다.

서울로 온 고다림은 동생이 저지른 사고를 수습하느라, 엄마의 수술비를 책임지느라 쉴 새 없이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다 종종 꿈 같았던 제주도에서의 일들을, 백마 탄 왕자님 같았던 공지혁을 떠올렸다. 공지혁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공지혁은 계속 고다림을 찾아 헤맸다. 또 이기적인 아버지로 인해 평생 고통받은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억지로 아버지가 운영하는 육아용품회사에 입사했다.

그러던 중 고다림은 애엄마로 위장하고 육아용품회사 마더TF팀에 입사지원했다. 아이는커녕 결혼도 안 한 싱글녀 고다림이지만 생계를 위해 못할 것이 없었던 것. 그런데 이 회사가 바로 공지혁이 입사한 아버지의 회사였다. 심지어 마더TF팀은 공지혁이 맡게 될 부서였다. 아무것도 모른 채 면접장에서 면접관과 지원자로 마주한 공지혁과 고다림의 모습이 '키스는 괜히 해서!' 2회 엔딩을 장식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3회 예고에는 공지혁과 고다림이 육아용품회사에서 마주했다. 고다림을 애엄마로 오해한 공지혁, 생계를 위해 공지혁 앞에서 계속 애엄마인 척 위장해야 하는 고다림의 본격 속앓이 로맨스가 시작되며, 안방에 더 짜릿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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