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정우성은 작품 홍보…김수현 '넉오프'는 미정
입력 2025. 11.14. 13:20:32

정우성-김수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정우성이 잇따른 사생활 논란에도 직접 홍보에 나선 가운데 디즈니+ 기대작으로 꼽혔던 '넉오프'는 이번에도 언급되지 않았다.

13일(현지 시각)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태지역(APAC)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디즈니+ 한국 및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처음으로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는 한국, 미국, 일본의 정상급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주요 작품들의 프리뷰 및 디즈니+에서 곧 공개될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등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 발표 세션에는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의 세부 내용도 함께 발표됐다. 먼저, 현빈∙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오는 12월 24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어 2026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 이후 첫 복귀작이었던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은 "멋진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라며 "처음엔 저와 맞지 않은 캐릭터라고 생각했지만 대본을 보면서 내가 채워 넣을 부분이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혼외자 논란 및 최근 혼인신고한 비연예인 배우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정우성 소속사 측은 "결혼 계획은 없고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우성이 8월 오랜 연인인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알려져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잇따른 사생활 논란에도 정우성은 '메이드 인 코리아' 홍보를 위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지난해 기대작으로 언급됐던 '넉오프'는 언급이 없었다.

'넉오프'는 제작비 6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IMF(외환위기)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당초 4월 시즌1 공개를 목표로 제작발표회를 준비 중이었으나,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공개가 보류됐다. 이와 관련해 디즈니+ 측 관계자는 14일 "아직 정해진 일정이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인 지창욱과 도경수 주연의 액션 드라마 '조각도시', 운명술사들이 모여 신들린 서바이벌을 펼치는 획기적인 예능 '운명전쟁49', 범죄와 액션이 흥미진진하게 얽힌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주연의 '골드랜드', 다시 호흡을 맞추는 이동욱, 김혜준을 비롯해 오카다 마사키와 현리가 새롭게 합류한 액션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2' 등이 소개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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