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 복수 위해 이승연과 손 잡았다 “도와달라”(종합)
- 입력 2025. 11.14. 20:45:2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가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고 복수를 위해 이승연과 손을 잡으며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했다.
친밀한 리플리
14일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는 공난숙(이승연)이 차정원(이시아)이 한혜라(이일화)가 버리고 간 친딸 ‘차수아’임을 눈치채면서 사건이 급물살을 탔다.
공난숙의 추궁 끝에 정체가 드러난 차정원은 “아직 내 신분을 밝히고 싶지 않다”며 “복수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미 공난숙은 진태석(최종환)과 함께 자신의 딸 주영채(이효나)를 가짜 ‘수아’로 만들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공난숙은 차정원의 제안을 들은 뒤 “이제야 딜다운 딜을 하는구나. 영채를 수아로 만들고 난 다음엔?”이라고 물었고, 차정원은 “날개를 달아달라”고 답했다.
이에 공난숙은 “원하는 만큼 달아주겠다. 한혜라를 무너뜨려라. 지옥 끝까지 끌어내려라”라며 야심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한혜라는 차기범(박철호)을 찾아가 “내 딸 수아를 만나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차기범은 “수아는 원하지 않는다. 당신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진심을 전하며 말렸다. 한혜라는 “내가 엄마인 걸 아는 거냐”고 물었고, 차기범은 “언젠가 알게 되겠지”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한혜라는 “곧 알게 될 것이다. 그 아이가 수아라는 게 확실해지면 직접 말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차기범이 “그 아이라니? 누굴 말하는 거냐”고 되물으며 긴장이 고조됐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진태석은 격분해 차기범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감히 누구를 만나러 온 거냐”고 소리쳤다.
한편 차정원은 주하늘(설정환)을 찾아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하늘은 “진세훈(한기웅)과 결혼한 사실을 가족에게 솔직히 말하라”고 조언했지만, 차정원은 “그럴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망설이던 그는 결국 “사실 내가 차수아다”라며 자신이 한혜라의 친딸임을 고백해 주하늘을 충격에 빠뜨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친밀한 리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