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VS.]서범준 "최우식 고발한다" 기자회견 개최…'우주메리미' 7.9%
- 입력 2025. 11.15. 09:00:3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우주메리미' 최우식과 정소민이 전 약혼자 서범준의 폭로 기자회견으로 위기를 맞으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우주메리미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 11화는 전국 기준 7.9%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6주 연속 금요미니시리즈 1위, 동시간대 전채널 전프로그램 1위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우주(최우식)와 유메리(정소민)가 신혼부부처럼 달콤한 연애를 이어가는 가운데, 폭주한 전 약혼자 김우주(서범준)가 위장 신혼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우주는 자신의 부모님 살해를 사주한 사람이 고모부 한구라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한구는 "이미 그 사건은 2015년 7월 말로 공소시효가 끝났어"라며 "내가 네 부모 죽인 걸 알아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라며 우주를 도발해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주가 수집한 결정적인 블랙박스 증거로 인해 한구의 살인 교사 등에 대한 공소시효가 연장됐고, 한구는 사형선고를 받아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후 우주와 메리는 백상현(배나라)을 찾아가 "사실 저희 부부가 아니에요"라며 경품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우주와 부부인 것처럼 위장했다고 자백했다. 모든 것을 고백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 메리는 "진짜 큰 건 하나 처리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의식불명에 빠졌던 우주의 할머니 고필년(정애리)은 의식을 회복했다. 우주의 고모 김미연(백지원)은 남편 한구가 우주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미연은 우주에게 "내가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 우주야. 너 그렇게 힘들게 외롭게 내버려둔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라며 오열했다. 미연은 "네 원망이 다 풀릴 때까지 평생 나를 안 봐도 되고, 고모라도 안 불러도 돼"라며 우주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우주는 "고모, 이대로 있어 주세요. 고모마저 없으면 내가 가족이 어디 있어요"라며 모든 것을 용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메리가 타운하우스를 떠나 동생이 구한 원룸으로 이사 갈 준비를 하자 우주는 "우리 집으로 와요"라며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우주와 메리는 신혼부부처럼 한 침대에서 잠들고 눈을 뜨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우주는 메리를 위해 아침부터 브런치와 커피를 준비하며 다정함을 폭발시켰다. 이에 메리는 "진짜 신혼 같잖아요"라며 배시시 웃음을 터뜨렸다. 우주는 "이게 신혼이지 그럼 뭐예요"라며 현실 신혼부부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광대를 한껏 올라가게 만들었다. 우주는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평생 음식을 차려주겠다"라고 약속했고 메리는 "평생이요?"라며 백허그를 해 달달함을 치솟게 했다.
이 같은 달달함도 잠시, 전 약혼자 우주가 폭주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우주에게 열등감을 느낀 전 약혼자 우주는 명순당 4세인 우주와 메리의 위장신혼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우주를 위기에 빠트리고자 움직였다. 급하게 뛰어가는 기자들의 모습과 "중견 그룹 후계자의 파렴치한 행태를 고발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는 전 약혼자 우주의 모습이 교차돼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이어 이 소식을 알게 된 우주와 메리의 당혹스러운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최종화에서 우주와 메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최종화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한편, SBS '우주메리미' 12화는 오늘(1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