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혼 황후' 주지훈 의상에 나치 훈장이?…제작사 "검수 소홀" 사과
- 입력 2025. 11.15. 17:49:3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사 측이 독일 나치 훈장과 유사한 소품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재혼 황후
15일 '재혼 황후' 제작사 스튜디오 N 측은 "이번에 공개된 특정 의상 소품의 검수 소홀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교체 작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디즈니+ 측은 지난 13일 홍콩에서 '디즈니+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를 열고 내년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이후 X(구 트위터) 등에서 주지훈이 착용한 훈장이 독일 나치의 3급 금장 근속훈장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지훈이 착용한 훈장과 나치의 훈장은 '철십자' 형태와 흰색과 금색을 활용한 색상, 붉은 색 리본 등이 유사하다.
제작사 측은 소품 검수에 소홀했음을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다만 해당 소품이 사용된 장면 전체를 삭제할 것인지, 기존 촬영분에서 해당 소품만 편집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