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 "nCH, '드림콘서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고소장 제출"
입력 2025. 11.17. 18:02:05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자신들이 주최하는 '드림콘서트 in 홍콩'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전했다.

연제협은 17일 "최근 nCH엔터테인먼트(이하 nCH)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MBC를 통해 한국 내 K팝 아티스트 및 주요 기획사들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제협은 nCH가 ▲2026년 2월 7~8일 카이탁 스포츠파크(이하 KTSP)가 MBC '쇼! 음악중심' 촬영을 위해 이미 예약돼 있다 ▲협회·프롬엔터테인먼트·중국 프로모터 Changsha Liu Jiu Culture가 보유한 대관 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KTSP는 우리에게 넘길 것"이라는 발언을 기획사 측에 반복하는 등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제협과 프롬엔터테인먼트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 내 관련 아티스트 기획사 및 MBC·nCH 측에 다음의 공식 증빙을 일괄 전달했다"며 "상황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MBC의 주요 관계자와 직접 대면미팅을 통해 위의 모든 증빙을 현장에서 제시했고, 사실관계 설명을 명확히 설명했다. 그러나 명백한 자료 제시에도 불구하고, MBC는 'nCH가 홍콩에서 사실 확인 중이니 기다려 달라'는 동일한 답변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제협은 "MBC와 계약된 nCH의 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로 인해 '드림콘서트 in 홍콩' 프로젝트 운영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한 바, 프롬엔터테인먼트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정식 형사 고소장 제출했다"고 알렸다.

협회 측은 "본 사안이 K-팝 산업과 국제 공연 운영에 미칠 영향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지연 없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면서 "당사는 빠른 시일 내 본 사안을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전 행정·법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최종 라인업 확정 또한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제협은 2026년 2월 6~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드림콘서트 in 홍콩'을 열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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