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욱, 뉴진스 복귀 문제 언급한 민희진에 “저런 말 할 자격 있나”일갈(매불쇼)
- 입력 2025. 11.18. 11:09:3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방송인 최욱이 뉴진스 복귀 과정에서 나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매불쇼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노영희 변호사는 최근 뉴진스 복귀 문제와 관련해 민 전 대표 측의 입장을 전했다.
노 변호사에 따르면 민 전 대표 측은 법원이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 효력을 인정한 뒤 “다섯 명의 완전체 활동을 기대했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지만, 어도어가 “민지·하니·다니엘의 복귀 의사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자 의문을 제기했다고 한다.
민 전 대표는 또 “본질은 나를 향한 공격이지만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한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완전체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최욱은 강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법적 판단은 변호사들이 다루면 되지만, 도의적으로 민희진 씨가 저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희진 씨는 자신의 승소를 위해 뉴진스를 활용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진짜 멤버들을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이런 방식의 메시지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진스를 향한 조언이라면 다른 방향이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최욱은 “멤버들이 민희진 씨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아꼈다면 ‘지금은 중심을 잡고 더 좋은 작품으로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뉴진스를 둘러싼 갈등이 K팝 산업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뉴진스 같은 그룹을 키우기 위해 기획사가 투자하는 노력과 자본이 얼마나 큰데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이 사안은 K팝 생태계 차원에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약 1년 만에 어도어 복귀 절차에 들어갔다. 12일 먼저 해린·혜인의 복귀가 공식화됐고, 같은 날 민지·하니·다니엘도 복귀 의사를 표명했지만 어도어는 “세 멤버의 진의를 확인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내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어도어는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해 원활한 복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매불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