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장범 KBS 사장 "수신료 통합징수 시행,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 가능"
- 입력 2025. 11.18. 14:43:2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KBS 박장범 사장이 '문무' 제작 비화를 전했다.
박장범 사장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 언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영조,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정웅인, 조성하가 참석했다.
'문무'(연출 김영조, 구성준/ 극본 김리헌, 홍진이)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통합의 서사를 그린다.
이날 박장범 사장은 "감개무량하다. KBS에서 대하사극이 만들어질 수 있던 건 수신료 통합 징수법안이 4월에 통과됐고, 6개월이 지난 이달부터 수신료 통합이 실질적으로 시행됐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신료가 분리되면서 KBS는 1000억 원 가까운 적자에 시달렸다. KBS인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이뤄냈고 그 과정에서 함께 임했던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다"라며 "시청자분들에게 2026년 공정성을 강화한 여러 사업을 선보일 예정인데, 그중 하나가 대하사극 '문무' 제작이다.'문무'는 고구려·백제·신라를 하나로 통합하고, 그 과정에서 외세의 침략을 물리친 우리 민족의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을 다루는 작품"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무'는 오는 2026년 방송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