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리플리’ 이시아, ‘이일화 딸 행세’ 이효나에 일침 “착각하지 마”
입력 2025. 11.18. 20:35:13

친밀한 리플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가 이효나에게 날카로운 경고를 건넸다.

18일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는 한혜라(이일화)의 친딸 ‘차수아’ 행세를 하며 권향가에 들어온 주영채(이효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영채는 차정원(이시아)의 방에 들어서자마자 “권향가 며느리 되더니 옷 보는 눈이 더 좋아졌네”라며 비아냥거리며 긴장을 유발했다.

차정원이 “재밌냐, 신나냐”라고 묻자, 주영채는 “심장 뛰는 소리 들리냐. 너 이런 기분이었구나?”라며 기세를 올렸다. 이에 차정원은 “너는 처음부터 다 갖고 태어났고, 지루해져서 네 행사를 대신해달라고 한 건 너다”라며 날카롭게 받아쳤다.

주영채가 “이제야 빼앗는 기분을 안다”고 도발하자, 차정원은 과거 자신이 디자인한 작품을 가로챈 일을 언급하며 “한 번도 뺏긴 적 없는 표정이네. 뻔뻔하다”고 꼬집었다.

주영채는 오히려 “한혜라 딸이 되다니 감격스럽다”며 우월감을 드러냈다. “공난숙 회장과는 격이 다르다. 품위 있고 절제력 있는 분”이라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너는 엄마를 버리고 간 사람이라고 싫어했잖아. 복수한다며? 해봐라. 난 한혜라 딸인 게 좋다”고挑발했다.

이에 차정원은 “착각하지 마라. 우리 어머님은 따뜻한 사람이 아니다. 봄바람이 아니라 가을의 스산한 바람 같은 분”이라고 단호히 경고했다.

주영채가 “진짜 올케 행사 하는 거냐”고 비웃자, 차정원은 “호칭 똑바로 해라”고 맞대응했다. 주영채는 “시누이 시집살이가 더 스산한 거 아니냐. 각오해라. 우리 잘해보자”고 거들먹거렸고, 바로 그때 한혜라가 방에 들어오며 두 사람의 신경전은 일단락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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