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제레미, 외할머니 위해 이하이 'ONLY' 열창[셀럽캡처]
입력 2025. 11.19. 06:00:00

우리들의 발라드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 제레미가 외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9회에서는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4라운드 세미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날 두 번째 무대 주인공은 제레미였다. 그는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하이의 ‘ONLY’를 선곡했다.

‘ONLY’는 2022년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알앤비 트랙’에 선정됐으며,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5억 회 이상 재생된 히트곡이다.

제레미는 “외할머니와 저는 서로에게 온리원 같은 존재”라며 “‘내 곁에 손을 잡고서 같이 걸어요’라는 가사가 외할머니에게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서 제레미는 특유의 리듬감 있는 음색으로 곡을 자신만의 감정으로 재해석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정재형은 “이 음악을 나중에 다시 듣고 싶을까를 기준으로 합격 버튼을 눌렀다”며 “할머니와의 추억이 떠올랐다.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아름다운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윤상은 “보정이 필요 없는 참가자라는 느낌이었다. 고칠 부분이 없고, 앞으로 더해 갈 것만 남았다”며 “특유의 여유와 어른스러운 면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경림은 “살면서 돌봄의 대상이 바뀌는 순간이 오지 않나. 제레미의 무대는 그 변화를 담고 있는 듯해 매우 기특했다”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탑백귀 투표에서는 150표 중 74표를 얻는 데 그쳤다. 세미파이널이라는 높은 기준 속에서 다소 낮은 점수였지만, 무대가 준 감동은 충분했다는 평가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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