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기획사 임원, 성추행 후 방치해 송치…피해자 실명까지
입력 2025. 11.20. 10:35:47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술에 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길가에 방치해 중상을 입게 한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9일 50대 A씨를 준강제추행 및 과실치사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길가에 방치한 채 떠나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여성은 방치된 지 약 1시간 30분 후 행인의 신고로 발견됐으나,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시싱경 손상 판정을 받았고 결국 왼쪽 눈 시력을 잃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전에도 유사한 범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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